김형민기자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5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강원권ㆍ충청권ㆍ호남권ㆍ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 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낮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겠다. 일교차는 10∼15도가량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0.9도, 강릉 8.7도, 청주 2.9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3.3도, 제주 9.5도, 대구 5.1도, 부산 7.6도, 울산 6.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전국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동해안은 밤(21시)부터 26일 새벽 06시 사이에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평택 180 양주 210 강화 290 홍성 50 태안 110 서산 170 정읍 210 함라(익산) 220 진봉(김제) 230 영광 50 나주 260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ｍ, 남해 앞바다 0.5∼1.0ｍ,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