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칸스톤·하넥스 생산 확대'…美 1000여개사에 신규공급

유정석 현대L&C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북미 주방ㆍ욕실 전시회 'KBIS'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L&C는 북미 주방ㆍ욕실 전시회 'KBIS'에 5년 연속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현대L&C는 '칸스톤', '아우라', '에덴', '하넥스' 등 총 10종을 선보였다. 특히 칸스톤 '언어스드 컬렉션'의 경우 천연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널리 알렸다.

칸스톤은 경도가 뛰어난 순도 99%의 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다. 하넥스는 안정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습기에 변형되지 않는 메틸 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올해 상반기 중 미국 현지 1000여개 업체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 칸스톤ㆍ하넥스 생산 규모도 확대한다.

이달부터 미국 건자재 업체 윌슨아트와 합작해 설립한 '텍사스 하넥스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연간 하넥스 생산량은 기존 '세종 하넥스 공장'에서 생산하던 규모 보다 4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상무)은 "전세계적인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으로 엔지니어드 스톤, 인조대리석 등 고급 마감재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협업해 매년 20%씩 신장 중인 국내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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