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마트는 이달 27일까지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 798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산지 시세 역시 현재 국산 새꼬막이 20㎏(망) 기준 평균 약 4만원 내외로 지난해 2월 평균(10만원) 대비 60% 가량 내렸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꼬막 제철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이마트 꼬막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제철을 맞은 꼬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인기를 끈 것도 꼬막 매출이 증가한 요인이다.
기존에는 꼬막이 젊은 층보다는 나이가 있는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작년 초부터 SNS상에서 '꼬막 비빔밥'이 인기를 끌며 꼬막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 팀장은 "국산 새꼬막 가격이 내려간 만큼 꼬막 제철인 내달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