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클럽 '제이엠솔루션' 중국서 뜨거운 인기…'1월 매출 500억 돌파 예상'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주식공개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지피클럽이 '제이엠솔루션' 마스크팩 등의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피클럽은 제이엠솔루션 마스크팩, 썬케어 제품 등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500억원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피클럽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업계는 지난해 12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른 위생허가(CFDA) 단속이 강화되며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같은 성과가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각종 불법·위법 거래를 없애고 소비자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내용의 핵심은 티몰 등 전자상거래업체에서 판매활동을 하는 대리상이 영업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수익 발생에 따른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지피클럽은 특히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인 ‘청광 썬 스프레이’ 등 썬케어 제품에 선주문이 몰려 올해 판매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국내 시장 확대에도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헬스앤드뷰티(H&B) 시장 공략을 시작한 제이엠솔루션은 올해 시코르, 랄라블라, 롭스 등 국내 H&B 매장에 성공리에 입점했다. 올 상반기에는 면세점 입점 확대와 홈쇼핑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웅 지피클럽 대표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의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국내 대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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