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국중부발전·에코아이와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SK증권은 한국중부발전·에코아이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지역(Shampur 마을)에서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방글라데시 가정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 가정 환경 개선 ?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환이다.

3사 임직원 20여명은 경제사정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 쿡스토브 제거, 고효율 신규 스토브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 주민과 어린이에게 각각 도시락과 가방 등도 전달했다. Shampur 마을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000달러인 방글라데시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여 가정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앞서 SK증권 등 3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환경청, 전력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리은행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쿡스토브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CDM(청정개발체계)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은 전통 방식의 쿡스토브를 우리나라 아궁이 형태의 고효율 스토브로 교체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땔감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다. 3사는 올 10월까지 총 600만달러를 투자하여 60만대의 쿡스토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약 24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며, 올해 말에는 처음으로 해외탄소배출권(감축량)을 국내로 도입하게 될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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