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억 주식 쇼핑한 외인 덕에 1%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902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8429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은 4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88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34억원 팔았다.

김현석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반도체, 화학 업종에 집중돼 두 업종의 강세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가총액 상위기업인 삼성전자는 2.07%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71% 올랐다. LG화학도 1.15% 올랐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35%) 오른 750.6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560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17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포스코켐텍(2.29%)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펄어비스도 1.28% 상승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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