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5.18망언 국회의원 강력 규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20일 제254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지난 8일 국회에서 있었던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의 망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김대현 의원이 대표로 발표한 규탄 성명서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 ‘5·18은 폭동’이다. 5·18 희생자들을 ‘괴물집단’이라는 반역사적 망언을 쏟아낸 국회의원들에 대해 국회 차원의 즉각적인 제명조치를 요구했으며, 역사 왜곡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역사 비방, 왜곡, 날조하거나 희생자 유족을 모욕, 비방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를 처벌할 수 있는 5·18역사 왜곡 처벌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 발표와 관련 무안군의회 이정운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왜곡, 폄훼한 작태에 대해 5·18 유족 및 온 국민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국민께 당장 사죄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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