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문해교사들, 어르신 교육 위해 뭉쳤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의 문해교사들이 어르신들의 문해교육 활성화와 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뭉쳤다.

20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문해교사들은 지난 19일 화순읍 다사랑작은도서관에서 ‘화순군 문해교사협의회’를 구성하고 김은진 문해교사(이서면 보월리 담당)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 지역의 문해교육 활성화 방안과 교사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공부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 키우기,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인 성인 문해교육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은 문해학습장 39곳을 운영 중이다.

김은진 초대협회장은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데 문해교육이 활력소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문해교육 과정이 어르신들과 문해교사가 서로에게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제안되고 논의된 활성화 방안과 건의 사항 등을 문해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노년에도 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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