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콜마, 해외사업 확대 및 제약부문 정상화로 차별화'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만원 제시…13일 종가 6만58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에 대해 해외 사업 확대와 제약 부문 정상화가 차별화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13일 종가는 6만5800원이다.

14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184% 오른 400억원이었다. 컨센서스를 32%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장 우려해야 할 부분은 화장품으로 분석됐다. 내수 화장품 매출액이 지난해 43% 증가해 베이스가 높고 최근 중국 화장품 소비 및 수출 정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나타날 차별화 포인트로는 해외 화장품과 제약사업이 꼽혔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해외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중국 무석 공장 가동 시작이며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 750억원에서 약 12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과 미주 사업 모두 수익성이 저조했는데, 비용 일단락과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금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제약 CMO 사업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CJ헬스케어 인수 또한 올해 실적 개선 요인이다. 제약에서는 작년 일회성 비용 약 60억원이 반영됐다.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비용과 위로금 약 400억원이 반영돼 금년에는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 급증한 1490억원(영업이익률 9%)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은 상반기 내수 부문 기저 부담과 무석 공장 가동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예상되나 제약 부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화장품 해외 사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