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브이엠씨홀딩스, '車사업 미얀마 진출' 2%↑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지난 8일 미얀마의 경제도시 양곤에서 생산공장 준공식과 신모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좌측부터 이용석 현대 아태본부장,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 표 민 떼인 미얀마 양곤 주지사,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 대사,정방선 현대 아중아관리 사업부장.(사진제공=엘브이엠씨홀딩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엘브이엠씨홀딩스가 2% 넘게 올랐다. 자동차 부문 미얀마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진 터였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11일 오전 9시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원(2.21%) 오른 2780원에 거래됐다.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가 미얀마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미얀마의 경제도시 양곤에서 표 민 떼인(Phyo Min Thein) 주지사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정방선 현대자동차 아중아관리사업부장, 엘브이엠씨홀딩스 오세영 회장 및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준공식과 신모델 론칭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하반기 미얀마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생산 공장의 규모는 연간 1만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품질 안정화 작업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김현 엘브이엠씨홀딩스 미얀마 법인 상무는 "특히 최근 중고차 수입규제가 강화돼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미얀마 신차 시장의 급성장을 예상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생산 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라오스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한국 자동차가 시장점유율 1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는 신남방 정책을 펼쳐 미국과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으로 아세안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20년 전부터 인도차이나 반도를 주 무대로 사업을 펼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오스, 베트남에 이어 이번 미얀마에서의 자동차 생산공장 가동으로 인도차이나 반도의 자동차 벨트를 완성하려 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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