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3언더파 '6타 차 공동 5위 추격전'

ISPS한다빅오픈 셋째날 카우프먼 선두, 오수현과 부티에 공동 2위

이미림이 ISPS한다빅오픈 셋째날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질롱(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미림(29ㆍNH투자증권)의 추격전이다.

9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골프장 비치코스(파72ㆍ64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둘째날 강풍 속에서도 3언더파를 쳐 공동 5위(4언더파 213타)로 도약했다. 킴 카우프먼(미국) 선두(10언더파 207타), 오수현(호주)과 셀린 부티에(프랑스) 공동 2위(8언더파 209타), 노무라 하루(일본)가 4위(7언더파 210타)다.

이미림은 12타 차 공동 53위에서 시작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1~12, 15~16번홀 등 두 쌍의 연속버디에 이어 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만 후반 6, 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7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라운드 퍼팅 수 28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2차례 벙커 세이브에 성공하는 능력도 돋보였다. 선두와는 6타 차다.

카우프먼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3타를 잃었지만 2타 차 선두다. 한국은 강혜지(29) 공동 20위(1언더파 216타), 아마추어 홍예은(17ㆍ신성고2)이 공동 44위(2오버파 219타)에 자리했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2타 차 선두(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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