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난해 매출액 25% 뛴 7319억원…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7319억원(별도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매출액 7000억원 선을 돌파한 것은 2010년 창립 이래 8년만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이래 연 34% 가량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해 온 바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격한 유가상승, 자연재해에 따른 수요부진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이와 관련 "차별화된 노선전략과 기재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기재 가동률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했고, 총 13개 노선을 새로 개척했다. 지난해 수송한 여객 수는 704만명으로 월 평균 29%의 승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도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기단을 총 30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중거리 노선의 운항이 가능한 보잉 737 MAX8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 된 부가 서비스와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기해년 최대실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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