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수산물 제품 150여 종 '인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해조류가 좋다는 소식에 청정지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7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만든 식품과 음료, 주류 등은 총 150여 종이다.

이중 해풍을 맞고 자라며 은은한 향과 단맛이 강한 비파로 만든 와인과 식초, 차,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통풍,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유효한 특성을 갖고 있는 황칠은 황칠삼계탕과 팩, 크림, 비누 등 식품과 미용 관련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수산물로 만든 제품은 돌김, 파래 김, 말린 미역과 다시마는 물론 톳 분말과 녹차 자반 볶음, 김 장아찌, 미역귀 가루, 미역 해조국수, 다시마로 만든 장아찌, 다시마 볶음 고추장, 톳 된장국, 톳 진액, 반 건조 전복, 전복 장조림, 전복 통조림 등이 있다.

특히 다시마와 톳으로 만든 젤리와 캐러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간식거리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유자차와 유자 식초, 유자 작두콩 차뿐 아니라 간편 매생이 굴국, 전복 미역국과 미역귀 성분을 추출한 건강보조식품 5종과 멸치를 원료로 한 제품도 다섯 가지나 된다.

최근에는 완도군과 (재)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70년 전통의 만두 전문제조 회사가 함께 개발한 물만두와 군만두 등 두 가지 종류의 전복 만두를 출시했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산물로 만든 제품은 완도타워와 해조류센터에서 견본을 볼 수 있고, 구입은 제품 아래 표기된 업체로 연락을 하거나 현장에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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