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여성 속옷 매출 '쑥'…신세계百, 속옷 할인 행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남성들이 초콜릿과 선물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밸런타인 데이에 여성 속옷 매출이 늘고 있다. 밸런타인 데이가 성별에 관계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자리잡으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행사 기간 여성 속옷 매출을 살펴본 결과, 행사 2주간 매출 신장률이 17.8%로, 연간 란제리 매출 신장률인 1.6%의 10배를 훌쩍 넘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남성의 속옷 구매 비중이 56.8%로 여성보다 많았다. 통상 여성 속옷 매출 중 여성 구매 비중이 80%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발렌타인데이 기간 동안 초콜릿 행사는 물론 이례적으로 여성 속옷 할인행사를 함께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란제리 브랜드인 '언컷'은 이달 17일까지 여성 속옷(라운지웨어 제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여성 심리스 런닝 브라렛 세트가 3만 4000원, 도트 노와이어 볼륨 브라 세트가 4만 500원, 스트라이프 트라이앵글 브라렛 세트 가 3만 9000원에 판매된다. 또 남녀 커플 팬티 세트를 60% 할인된 2만2000원에 판매하며 선물로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발렌타인데이 전용 포장 패키지도 선보인다. 발렌타인데이 당일인 14일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속옷 전용 세제 키트도 증정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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