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신안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설을 맞아 임시 개통한 천사대교 현장을 점검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구상을 위해 암태, 자은, 안좌 등 신안 중부권의 섬 현장을 살폈다.

암태 ‘에로스 서각 박물관’을 방문해 사랑존, 추억의 교실, 드래곤갤러리 등 이색적인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1999년 폐교된 암태 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15년부터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전국 유일의 해상 자연 휴양 클러스터인 자은 신성지구의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세계고둥전시관, 신안 새우난 종합연구관, 섬 수석 정원, 한국 분재 유리 공원 등을 관람하고, 안좌 출신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김환기 생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은 전남 남해안 연안 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인프라 구축사업”이라며 “천사대교 개통은 전남의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암태의 남강 선착장과 안좌의 복호선착장에서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섬 지역 교통현장도 점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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