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출산·고령화’ 인구문제 극복 적극 나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저출산·고령화 등 지역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젊은 인구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를 시군에서 공모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공공기관·민간 소유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젊은 세대들이 지역에 와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시군의 특성을 살린 인구 유입사업으로 청년 주거·생활공간 지원, 문화·창작·예술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등이다.

특히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순천 공유로 사업’과 같이 원도심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주거·공유공간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집중 발굴해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내달 25일까지 시군 사업계획서를 접수, 인구 증가 효과, 현실성, 확장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월까지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건물 리모델링 등 시설 조성비뿐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업당 최대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군형 인구문제 공모를 통해, ‘순천, 공유로 사업’, ‘곡성, 청춘 작당’ 등 12개 사업이 각 시군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우수 사업은 도 인구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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