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국회일정 보이콧?…역대 이처럼 무책임한 여당 없을 것”

김병준·나경원, 선거제도 개혁 입장 결정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1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만약 국회가 소집됐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여당이 국회일정에 보이콧하는 결과가 된다”며 “역대 이처럼 무책임한 여당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의 자세는 국회 일원으로서 본분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국정운영의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여당으로서 그 의무를 내팽개친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연말 여야는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었고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선거제도 개혁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합의서의 내용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경제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확인해 보이고 있다”며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동참하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의원정수 문제만 언급할 뿐 어떤 의견도 명확히 내놓지 않고 있다”며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치력과 지도력을 최대한 발휘해 한국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결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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