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ENM, 미디어 부문 매출 강세 여전… 목표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는 CJ ENM에 대해 미디어 부문이 매출 강세를 이어가고 커머스 부문의 수익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1380억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81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매출액 1조1500억원, 영업이익 81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여전히 미디어 매출이 강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2.2%에 그치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돼 이익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디어 매출은 광고 성수기 시즌과 맞물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의 해외 판권 판매로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는 “디지털 광고 중심의 미디어 성장과 안정적인 커머스 수익 창출, 아이즈원과 더불어 '프로듀스101 시즌4'로 탄생할 보이그룹 활동으로 증대될 음원 매출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6.2% 증가한 4조5632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4066억원을 예상했다.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증가한 차입금, 투자 지분 가치 하락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미디어, 영화, 음악 등 기존 E&M 사업부문 영업가치를 1조8000억원, 커머스 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반영했으며, 보유 지분의 투자자산 가치 3조6000억원을 합산했다”며 “콘텐츠 흥행으로 인한 미디어 수익 성장이 가파르고, 워너원·아이즈원 등 음악 수익 성장을 이끌 지적재산권(IP) 가치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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