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나투어,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하나투어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연결 영업이익은 2018년 241억원에서 올해는 495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점이 지난해 14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92억원 적자로, 하나투어재팬이 지난해 84억원에서 올해 171억원, 비자신청센터가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자회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5%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별도가 78% 감소한 28억원, 에스엠면세점이 28억원 적자, 하나투어재팬은 86% 줄어든 6억원, 기타 합계 15억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매수 시점은 5월 예약률이 보이는 2~3월부터로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2018년 패키지 송출객 기저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은 오는 5월부터"라며 "5월부터의 송출객 증가가 확실하다면 조금 빠른 투자자는 2월부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서 성수기인 여름까지 가져가는 전략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5월부터 송출객 기저효과가 시작되면 올해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3월 초에 발표되는 3, 4, 5월 예약률을 통해 5월부터 패키지 송출객이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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