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945개 사립유치원 전체 전수감사하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향후 2년간 도내 사립유치원 945곳에 대해 '전수감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9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유치원 비리에 대한 사회적 고발이 이어졌지만 관련 법제화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통해 비리를 근절하고 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그러면서 "올해 1월부터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내 추가로 공공감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감사단은 기존 사립유치원 감사인력 6명에 19명의 감사담당 공무원이 증원돼 25명으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경기교육청은 공공감사단을 향후 3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감사단은 2020년까지 2년간 한시조직으로 운영된다.이 교육감은 "향후 2년 간 도내 사립유치원 1069곳 중 감사를 마친 124곳을 제외한 945곳 유치원에 대해 전수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원아 수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 120곳에 대한 우선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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