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넷마블 'BTS월드'로 흥행…올해 게임 대거 출시'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 8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5만원 제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올해 게임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7일 종가는 11만500원이었다.8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숙성된 게임들이 올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BTS(방탄소년단) 월드'는 1분기에, 'A3'는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 이미 매출 7위를 기록한 적 있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상반기 국내 시장에 나타난다.특히 BTS 월드는 이용자가 직접 매니저가 돼 BTS를 아티스트로 만드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BTS의 실사 화보 100만장, 영상 100여개 이상이 들어간다. BTS 신곡도 게임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이 연구원은 "전 세계의 수천만 BTS팬심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BTS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약 1500만명, 트위터 팔로워 약 1400만명, 'LOVE YOURSELF' 지난해 누적 앨범 판매량 217만장, 전 세계 콘서트 누적 관객수 210만명 등을 기록했다"며 "앨범구매자수, 콘서트 관람자수는 향후 게임을 통해 공개될 BTS화보, 영상, 신곡에 대한 구매가능성이 높은 열혈팬일 것으로 예상되는바, 초반 흥행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BTS월드처럼 유명인을 소재로 한 게임은 2014년에 나온 '킴 카다시안:할리우드'가 매출 약 1억6000만달러(한화 약 1800억원)를 기록한 적 있다.또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국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시장의 포화,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 등 실적하락, 주가하락 등이 지속되었지만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적극 게임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올해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중국 내 자국판호가 시작된 데 이어 외자판호까지 허용된다면, 동사의 장기성장성은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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