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중학교, 2020년 가칭)비아고등학교로 개편된다

광주시교육청, 2020년 (가칭)비아고 설립계획 승인…광산구 원거리 통학 해소 길 열려

광주시 광산구 비아중학교 전경.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 비아중학교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 전환절차를 거쳐 2023년에 가칭)비아고등학교로 완전 개편될 예정이다.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0월에 학교법인 무양서원으로부터 고등학교 설립계획서를 접수 받아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배치 판단, 해당 부서 설립계획 검토, 학부모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중학생 배치 관련 협의 등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했다. 그 결과 2020년 가칭)비아고등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광주 광산구에서 타 자치구로 통학하는 학생 수는 매년 1천여 명 이상으로 광산구 내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학교설립 및 이설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아중의 고등학교 개편은 광산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 해소와 광산구 내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비아중은 2019~2020년도에 기존 8학급에서 4학급만 신입생 배정을 하고 2021년도부터는 신입생을 배정 받지 않을 계획이며 비아중 인근 초등학생들은 월계중 등으로 분산배정될 계획이다.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이번 가칭)비아고등학교 설립계획 승인으로 광산구 내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등학교 개편으로 학부모님들이 우려하는 교원 전문성이나 학교시설 측면, 한시적 중·고 통합학교 운영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학교법인 무양서원 측과 충분한 협의와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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