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인센티브 활용 온기나눔쉼터 추가 설치

당초 20개소 운영 계획에서 40개소로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활용해 한파 속 온기나눔쉼터를 추가 설치한다.구는 시로부터 ‘효과적 재난대응 및 현장 안전 문화정착을 통한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확보한 인센티브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합쳐 20개의 추가 온기나눔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올겨울 온기나눔쉼터는 지난해 설치된 10개소와 추가로 신규 설치되는 10개소를 합쳐 총 2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연말 시·구 공동협력사업 수상구로 선정됨에 따라 받은 인센티브를 겨울철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기나눔쉼터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1일까지 지역 내 20개소에 추가 온기나눔쉼터 설치를 마쳤다.신규설치 된 20곳은 주로 버스정류장으로 출퇴근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온기나눔쉼터는 가로 3m, 폭 1.5m, 높이 2.4m 크기의 조립식 텐트로 방한 천막과 투명한 비닐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투명한 비닐이 창문 역할을 하여 내부에서 출퇴근 버스를 놓치지 않고 밖을 볼 수 있다.지난해 12월부터 ▲강서구청 사거리 교통섬 ▲까치산역 ▲화곡역 등 지역 내 10개 장소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온기나눔쉼터를 재설치했다.또, 기존 계획대로 이달 안에 10개의 온기나눔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총 40개의 온기나눔쉼터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우수구로 선정되며 받은 인센티브를 주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온기나눔쉼터 설치에 사용했다”며 “추운 날씨 속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과(2600-699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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