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산가,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신제품 출시 긍정적”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인산가에 대해 올해 판로 확대와 신제품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인산가에 대해 국내외 판로 확대와 전통주 등 신제품 판매 증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산가의 주요 고객군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으로 여전히 전체 매출의 50%가량이 전화 주문으로 발생한다”며 “내년에는 편의점·마트·홈쇼핑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전통주·프리미엄 치약 등 판매 제품군을 늘려 다양한 소비연령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과 태국 등 인근 국가로의 죽염 수출 확대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272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4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판로 확대 및 신제품 출시, 수출 증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이 실적 성장의 근간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인산가 회원수는 2013년 약 9만명에서 2015년 21만명, 지난해(6월 기준) 29만명으로 증가했다”며 “동사의 제품을 2회 이상 구매하거나 5만원 이상 선급금을 지불한 고객을 ’회원’으로 분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이 동사 매출 성장의 근간”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재구매율은 약 67%로 파악된다.1992년 설립된 죽염 제조업체 인산가는 국내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했다. 2015년 말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후 2017년 9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국내 죽염시장에서 인산가의 점유율은 약 50%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죽염류 41.5%, 진액류 11.9%, 환 및 분말 7.0%, 기타 39.7%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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