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낙폭 확대

종로·중구 제외한 모든 지역구 하락 및 보합세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도 커졌다.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3일 기준 -0.06%를 기록했다. 지난주 -0.05%에서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구가 하락 및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4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하락했다. 강남구가 -0.17%로 제일 많이 내렸다. 송파구(-0.16%)와 서초구(-0.11%)·강동구(-0.07%)가 뒤를 이었다.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종로구(0.10%)와 중구(0.05%) 두 곳뿐이었다.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9·13 부동산 대책 효과 및 기준금리 인상 단행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며 “종로·중구는 관망세로 거래가 뜸하지만 매물 부족으로 상승한 반면 나머지는 그간 급등 피로감 및 매수심리 위축으로 보합 내지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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