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김 9개 품종 종자보급 위해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9년도 김 9개 품종을 양식현장에 보급하기에 앞서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와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22일 '김 (신)품종 보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수과원은 품종보호권이 출원·등록된 김 9개 국유품종의 분양을 원하는 종자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국유품종의 종자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품종별 특징을 담은 김 품종안내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2019년 9개 품종의 김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종자업체는 수과원 누리집(홈페이지)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참고해 다음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수과원은 공고 기간 동안 수량을 신청 받아 내년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2019년에 분양할 품종은 모두 국내 김 양식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방사무늬김으로 엽체가 얇고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 김과 수출용 조미김으로 가공되고 있다.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량 국유품종 분양으로 김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종을 계속 개발·보급해 지속적인 김 수출 증대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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