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업계와 함께 했던 'EzQ 메신저' 내년 5월 서비스 종료

출처: EzQ 메신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여의도 증권업계와 함께 해 왔던 EzQ 메신저(구 POP 메신저, FN 메신저)가 내년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9일 EzQ 메신저를 운영하는 이지닉스에 따르면 EzQ 메신저는 내년 5월9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이지닉스 측은 "EzQ 메신저 사용자들이 빠르게 감소되고 있고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안정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인건비 및 시스템 운영비용 증가에 따라 더 이상 사용자분들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오랜 시간 운영을 통해 사용자분들의 질책도 있었지만 더 많은 격려와 관심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EzQ 메신저를 운영해 왔다"며 "EzQ 메신저의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사용자분들의 성원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시점에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EzQ 메신저의 전신인 POP 메신저는 2000년 삼성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사용자들을 위해 만든 무료 메신저로, 주로 증권가나 언론사들이 사용해왔던 PC용 메신저다. 지난해 1월부터 삼성증권의 POP 메신저 서비스가 종료되고,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EzQ 메신저'로 개편했다. EzQ 메신저는 기존 POP메신저 운영사였던 이지닉스가 계속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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