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7일부터 인터넷뱅킹 전면 개편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1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상품 가입, 공과금, 자동이체 등록, 다계좌이체 등 개인 인터넷뱅킹 일부 거래와 공인인증센터 업무가 제한될 예정이다.이번 개편은 '모바일 중심 시대'에 맞춰 인터넷뱅킹의 편의성을 모바일 수준으로 높이고, PC와 모바일 간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4가지 콘셉트(FAC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고객 행동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메뉴를 이용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재그룹핑해 기존 747개의 메뉴를 496개로 간소화했다. 장소에 상관없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도 혁신했다. 예를 들어, 출근길 지하철에서 KB스타뱅킹(앱)으로 펀드 상품에 가입하다가 잠시 중단할 경우 진행 중인 단계가 저장되고, 사무실에 도착한 후 인터넷뱅킹(PC)에서 다음 단계부터 이어서 가입을 할 수 있다.계좌를 선택하면 이와 연관된 계좌별명관리, 통지서비스 신청, 빠른조회 등록 등 조회와 연관된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거래를 늘렸다.자산총액 노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서는 '잔액 숨김' 기능과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계좌순서를 바꿀 수 있도록 '계좌순서 변경' 기능도 추가했다.편리한 이체를 위해 '최근입금계좌', '자주쓰는입금계좌', '내계좌', '단축이체' 등 4가지 편의 기능을 선택하게 했다. 한 화면에서 이체를 완료할 수 있으며, 페이지 이동 없이 예비거래 단계에서 이체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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