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회기자
15일 오전 6시41분 기준 주요 가상통화 가격(자료: 빗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 가상통화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드포크(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를 추진 중인 비트코인 캐시와 관련한 잡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41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98%(58만원) 하락한 66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30분께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그린 후 이날 오전 2시께 700만원선을 내줬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50만원선까지 빠지기도 했다.미국 CNBC는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와 관련, 창설자와 최고경영자(CEO)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가상통화가 일제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락장의 원인을 제공한 비트코인 캐시(-13.88%)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5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이날 오전 50만원선을 내주기도 했다.이외에도 리플(-7.54%), 이더리움(-10.12%), 라이트코인(-11.22%) 등 주요 가상통화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