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만 로봇기업 투자유치 성공…300개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대만 굴지의 로봇기업인 A사로부터 300명 이상의 대규모 고용과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경기도는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14일(현지시각) 대만 중부 로봇기업 A사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사는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부품 제조와 로봇이나 자동화기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을 보유한 첨단기술기업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A사는 경기도 화성에 제조 및 R&D 시설을 설립한다. 도는 A사의 투자유치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정밀부품 조달과 원가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A사는 이날 협약에서 정규직 300명을 고용하기로 하고, 도내 특성화고 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제조업 해외 투자유치 규모 중 가장 큰 고용이다.도는 이를 위해 도내 100여개 특성화교 가운데 산업 연관성이 높은 2개교를 선정했다.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는 "A사가 도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인력수급과 함께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도 대표단은 이번 대만 방문에 앞서 13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대만 일정을 마친 뒤 15~16일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간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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