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혜기자
이명구 SPC삼립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SPC삼립이 '식품 생산ㆍ연구개발 전문가' 이명구 대표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 대표는 저수익 제품을 구조조정하고 가정간편식(HMR)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시장에서는 빵에만 집중했던 매출 구조를 바꾸는 과감한 개혁의 성과로 보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SC삼립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579억원, 영업이익은 281억을 달성했다. 특히 간편식 매출이 급격히 성장 중이다. 냉장유통디저트 '카페스노우'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샌드팜' 매출도 같은 기간 120% 늘었다. DB금융투자는 SPC삼립의 올해 매출액이 2조1193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6%, 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식품 생산ㆍ연구개발 전문가 출신 이 대표가 합류해 신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국대 식품공학과와 건국대 이학박사 출신으로 파리크라상 식품기술연구소 전무, SPC그룹 생산총괄 부사장, SPC삼립 베이커리사업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식품 생산ㆍ연구개발 전문가다. 취임 직후 영업 관련 전반 업무를 도맡아왔다. 최석원 대표이사는 인사와 재무 등 경영지원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이 대표는 카페스노우와 샌드팜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 등을 강화하면서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다. 지난 5월 샌드팜의 BI와 패키지 변경 등을 단행하며 '웰빙 간편식 브랜드'를 선언한 데 이어 7월에는 카페스노우의 BI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꾸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