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머티리얼즈, '깜짝 실적'…목표가 2%↑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까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70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2.4%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SK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1860억원, 영업이익이 27.2% 늘어난 5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각각의 시장 예상치인 1727억원, 483억원을 모두 뛰어넘었다. 소현철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삼불화질소(NF3) 가격 전 분기 대비 3% 상승, SK트리켐의 프리커서 매출액 175억원(전 분기 대비 110.8% 증가)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4분기에도 '깜짝 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49.4% 늘어난 5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512억원을 30억원 이상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역시 매출액은 올해 대비 25.4% 증가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2512억원을 달성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2019년 중국 CSOT와 샤프의 10.5세대 라인이 신규 가동할 예정이고,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2번째 디램(DRAM) 라인, 청주에 신규 낸드(NAND)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반도체용 고기능성 웻케미컬 사업화를 위해서 엘티씨에이엠의 전환사채 85억원을 인수했다"며 "NF3 매출 비중이 2015년 75%에서 2020년 49%까지 축소되고, 대신 30% 이상의 고마진 사업인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케미칼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