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구하라 지지 '유포 협박 단순 협박과 달리 성폭행으로 봐야'

가수 구하라 / 사진=연합뉴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 측이 전 구하라 남자친구 A 씨로부터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구하라를 공개 지지했다.4일 한사성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한사성은 "유포 협박은 단순 협박과 달리 성폭력으로 봐야 한다"며 "영상이 유포되면 남자와 여자가 함께 성관계했어도 여자의 인생만이 크게 망가질 것을 아는 남성 가해자가 불평등한 성별 위계를 이용해 저지르는 범행"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구 씨는 A 씨에 의해 억울하게 일방적인 폭행 가해자로 몰렸지만 제대로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며 "과거 연예인 성관계 유출 사건들을 보았을 때, 한 번 영상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피해자의 편에 서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영상을 다운로드 받고 시청하면서 가해에 동참하곤 했다"고 말했다.끝으로 한사성은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구 씨를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A 씨가 몸싸움을 했고, 이후 A 씨가 구하라에게 두 차례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A 씨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영상을 유포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CCTV 화면에 찍히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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