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물든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4일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들이 만발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는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잘 규명할 수 있는 고인돌과 함께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고인돌 유적지에는 요즘 많은 관광객이 가을꽃과 고인돌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아름다운 가을날의 추억을 담고 있다.도곡면 효산리에서 춘양면 대신리로 넘어가는 4㎞의 보검재 고갯길 양편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코스와 황하꽃(코스모스 종류)이 가득 피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또한, 넓은 벌판에는 코스모tm와 활짝 핀 노란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광주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최 모(59) 씨는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며 이렇게 멋지게 펼쳐진 광경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잘 가꾼 화순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화순읍에서 왔다는 또 다른 관광객인 김 모(52) 씨는 “벌써 3번째 친구들과 왔다. 우리 고장에 이렇게 멋진 유적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워하며 적극 주위에 홍보해야겠다고도 했다.화순군 관계자는 “해마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누구든지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과 정원처럼 잘 가꾸기 위해 계절마다 계절에 맞는 꽃을 키워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유적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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