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2019년 東亞 신흥국 성장률 전망 0.1%p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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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세계은행(WB)이 내년 중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일 소폭 낮췄다.이날 세계은행은 동아시아·태평양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를 내고 동아시아 역내 총생산(GDP)이 올해 6.3% 성장하고 내년 성장률이 6.0%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지난 4월 기록과 비교하면 올해 전망치는 유지됐고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아졌다. 오는 2020년 전망치는 6.0%로 유지됐다.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6.5%로 유지됐고 내년 전망치는 6.2%로 0.1%포인트 낮췄다.세계은행은 "중국 경제 리밸런싱(재조정)이 계속되고 최근 발표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성장률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중국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태평양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은 0.1%포인트 낮아진 5.3%로 관측됐고 내년 성장률은 5.3%로 지난 4월 전망치가 유지됐다.아세안 신흥국 전망치는 올해 5.4%로 유지됐고 내년은 5.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인도네시아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가 각각 5.2%로 0.1%포인트씩 낮춰졌고 말레이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5%포인트, 내년 0.4%포인트 깎였다.세계은행은 "상당한 단기 채무를 고려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상환연장 리스크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interdep@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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