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스에프씨, P2P 자회사 빌리 매각…'바이오 사업 집중'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스에프씨는 4일 빌리 지분 69%를 코너스톤이앤엠과 케이센트파트너스에게 75억 8천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잔여 지분도 모비데이즈와 최종 협의 중이며 협의 완료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작년 11월 에스에프씨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빌리를 인수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개인 간 대출 및 투자가 이뤄지는 P2P 시장은 2015년 국내 도입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고 에스에프씨 기존 사업들과 연계성이 부족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주력으로 진행하는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진행했다"며 "인수 당시 금액과 동일하게 지분 전량을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 기업 지분을 매각해 추가 투자에 대한 부담이 감소했다"며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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