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태풍 ‘콩레이’ 대비 현장 점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지난 3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보성군의회 의원들과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해 읍면 주요 현안사업장(16개소)과 논 타작물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활동을 실시했다.수확 시기와 겹친 태풍 콩레이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보성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와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읍·면 단위 최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위기관리 능력에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보성군은 군민 안전 우선과 현장 행정 강화 등 민선 7기 군정 철학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현안 사업장을 방문한 김 군수는 관내 주요 사업장 및 운영 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사료용 총체벼와 옥수수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수확을 앞둔 논 타작물 재배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수확 장비를 동원해 추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보성군은 쌀시장의 구조적인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올해 523㏊를 벼 대체 작물로 재배하고 있다.이중 옥수수 251㏊, 총체벼 131㏊, 기타 사료작물 11㏊ 등 조사료가 393㏊로 75%를 차지하고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수확기를 앞둔 과수 등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들에게 태풍 대비 영농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축사, 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각종 현장 관리 철저, 비상연락 체계 강화 등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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