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에서 건설되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기획·유지관리가 표준화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공공건축물 사업관리업무 표준 매뉴얼’을 마련해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표준매뉴얼은 지난 1월~9월 연구용역을 진행, 지난달 28일 사업관리 체계화 방안 및 표준 매뉴얼 활용법 등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거쳐 완성됐다.연구용역은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도맡아 국내외 공공발주 사업관리 부문의 우수사례 및 행복청 건설사업 관리업무 현황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특히 사업담당 공무원과 현장경험이 많은 감리단,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회의 등을 거쳐 실무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매뉴얼을 제작,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표준 매뉴얼은 세부 업무내용, 업무 담당자의 역할과 관련법령, 절차 등을 기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운영과 유지관리 단계 순으로 39개 업무기능에 86개 세부업무기능이 구분·정리됐다.행복청은 표준 매뉴얼을 책자, 전자문서 형태로 만들어 사업담당자의 업무처리와 신규 직원들의 업무파악을 길라잡이 할 계획이다.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표준 매뉴얼은 직원들이 건설사업 관리경험을 축적하고 행복청이 발주역량 높은 선진 조직으로 나아갈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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