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 사회적기업과 협업 '제주 자연 청 세트' 대박 조짐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주도 사회적기업과 내놓은 첫 협업상품 '제주 자연 청 세트'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스타벅스는 13일 제주도 사회적기업인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협업해 지난달 31일 내놓은 제주 자연 청 세트'가 제주도 18개 매장에서 10일만에 준비 수량 50%가 판매됐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그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전국의 지역 특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여 왔지만 제주도 사회적기업과의 푸드 상품 협업은 이번이 첫 사례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영귤을 직접 재배하고 영귤 관련 상품의 제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5500여평의 영귤농원을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있다.제주 자연 청 세트는 제주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자란 댕유자와 영귤을 재료로 만들어진 댕유자청, 영귤청의 두 가지로 구성됐다.잼이나 차, 에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오동나무 케이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스타벅스는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함께 일반적인 청 제품보다 당 함량을 줄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스타벅스 디자인팀에서 상품 패키지를 담당해 다른 청 제품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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