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기자
삼표그룹 김해공장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삼표그룹은 경남 김해시에 연간 70만톤 생산 규모의 드라이몰탈 공장을 건립했다고 30일 밝혔다.김해공장은 삼표그룹의 세번째 몰탈 공장이다.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약 1만7000㎡ 부지에 준공한 이번 공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출하에 나선다.드라이몰탈은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슬래그, 플라이애쉬) 등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공사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자재다.삼표는 2014년 화성, 2016년 인천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해 그동안 연간 140만톤을 생산해왔다. 이번 김해공장 가동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210만톤까지 늘렸다는 설명이다.강흥구 삼표그룹 몰탈본부 대표는 "건설현장에서 드라이몰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품질수준 뿐만 아니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유통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삼표는 무인 출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출하 가능, 웹/앱을 통한 주문 편의성 증대 등 타사와 구별되는 차별화 요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은결 기자 le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