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자책골' 한국 여자축구, 일본에 1-2 패…결승 진출 좌절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글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한국의 김혜리(오른쪽)가 눈물을 흘리는 이민아를 위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일본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윤덕여 감독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1-2로 졌다.이날 한국은 전반 5분 일본 스가사와 유이카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출발을 했으나 후반 23분 한국의 이민아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하지만 후반 41분 상대의 헤딩슛을 막으려던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공이 한국의 골문 안으로 향하는 바람에 뼈아픈 자책골이 들어갔다.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2로 패했다.한편, 지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한국은 5회 연속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역대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광저우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따낸 동메달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