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위례신도시 버스 노선 확충

시내버스 3313,3415 신설 위례신도시와 지하철역 연결...주민 이용 많은 333 · 440번 버스 증차로 배차간격 대폭 줄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4일부터 위례신도시 지역에 2개 버스노선을 추가 신설, 기존 2개 노선은 증차하는 등 위례신도시 내 교통난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위례신도시 지역은 현재 9075세대(송파구 지역, 2018.7.31. 기준)가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속되는 개발에 따라 인구 유입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철도사업 등 광역교통대책이 일부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매일 교통체증과 환승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구는 그동안 위례신도시 교통 문제 해소를 제 1현안으로 서울시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특히 박성수구청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며 위례신사선과 위례과천선, 버스노선 확대 등을 송파구 7대 현안사업 중 하나로 발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번 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는 구민과 약속을 지키고 이 지역 주민들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지난 7월 30일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 임시 개통에 따라 3313번 시내버스가 노선을 연장한다.이는 거여역부터 위례신도시와 복정역까지 이어질 뿐 아니라 버스 8대가 증차돼 현행 배차간격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와 함께 위례지역을 순회하는 3415번 시내버스를 신설, 장지역은 물론 그동안 노선이 부족했던 복정역 접근도 더 용이해 질 전망이다. 특히 장지역의 경우 혼잡한 중앙버스정류장 대신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한다.기존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많은 이용 중인 333번(위레신도시-선릉역?몽촌토성역)과 440번(위례신도시 ? 강남역 - 압구정동) 시내버스는 증차(각 4대, 3대)를 통해 배차 간격을 대폭 단축하기도 한다.구는 이와 함께 오금동 일대 주민들의 지하철 환승 편의를 위해 3414번 시내버스를 오금역과 개롱역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하태훈 교통과장은 “3313번의 경우 위례동을 일부만 경유하게 됐는데 향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노선별 이용량 등 빅데이터 분석 후 위례신도시 내 추가 연장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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