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무연고 유공자 묘소,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광복절 맞아 대전현충원 참배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겉옷을 벗은 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많은 사람들이 국립묘지 내 무연고 묘소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드리도록 하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립묘지 내 무연고 묘소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의전단을 활용한 참배 확대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립묘지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지난 6월 8일 2차 국가보훈위원회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분들의 묘소는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그는 이날 애국지사 묘역을 찾아 무연고 유공자 묘소인 고(故) 지용기, (故)홍언, 고(故) 반하경 지사 묘소를 찾아 독립활동을 들은 후, 차례로 참배했다. 또 ‘1교 1묘역 봉사결연 프로그램’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봉사를 해온 손은지(대전 이문고) 학생을 격려했다.보훈처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 내 독립유공자 묘소는 4042기이며, 이 가운데 무연고 묘소는 198기다.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