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울기자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2년 연속 우승 차지한 한국 대표팀다음해 개최된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은 대표팀 선발 과정, 조별 예선 개최 방식 등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월드컵 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이 대표팀을 선발했다. 덕분에 선수간 상성과 팀워크를 감안해 팀을 구성할 여지가 생겨 팀 구성·밸런스, 전략 등 전반적인 측면들이 향상됐다. 블리자드는 각 국가·지역별 실력 평점 기준 상위 100명을 선발하고 이를 기준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국가·지역 32팀을 선정했고, 이어 위원회 구성 과정을 거쳐 '용봉탕' 황규형 해설, 러너웨이 감독 'Runner' 윤대훈, 'TheMarine' 김정민 해설이 한국 국가대표 위원회로 선발됐다.그 결과 당시 팀 LW 소속 'Saebyeolbe' 박종렬, 'Fl0w3R' 황연오, 'Mano' 김동규, 루나틱하이의 'zunba' 김준혁, 'tobi' 양진모, 'ryujehong' 류제홍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조별 예선 진행 방식도 바뀌었다. 먼저 월드컵 예선 진출 국가·지역이 32개로 늘었으며, 4개 팀으로 구성된 8개 조로 편성돼 중국, 호주, 폴란드, 미국에서 조별 예선을 치렀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조별 예선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다. 각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8강 진출권을 얻었고 해당 대표팀들은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컵을 목표로 대결했다.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함께 E조 소속이었던 한국 팀은 한 번도 지지 않고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후 러시아를 만나 압승을 거두며 가뿐하게 본선에 올랐다.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8강에서 홈팀인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4강에서 프랑스를 꺾고 캐나다와 만나 4:1의 스코어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첫 조별 예선 한국에서 개최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의 첫 여정은 인천에서 시작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은 총 24개의 국가·지역이 출전하며 4개 그룹으로 나뉘어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인천,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에서 순차적으로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오는 11월 블리즈컨 2018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월드컵 8강전에 진출한다.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첫번째 조별 예선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 러시아, 홍콩, 대만, 핀란드, 일본 대표팀들이 오버워치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대만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이번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뉴욕 엑셀시어의 'Saebyeolbe' 박종렬과, 'Libero' 김혜성, 'MekO' 김태홍, 'Ark' 홍연준, 'JJonaK' 방성현, 필라델피아 퓨전 'Carpe' 이재혁 그리고 LA 발리언트 출신 'Fate' 구판승으로 구성됐다. 한국 팀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