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정부 세법 개정안, 중산층만 허리가 휠 지경'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강나훔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소득분배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뒀다고 하지만 중산층만 허리가 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산층 세금 폭탄이 사회적 갈등과 균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기무사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군인권센터와 관련 "임태훈 소장이라는 분은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 안다"며 "그런 사람이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또 "문재인 정권과 임태훈 소장은 어떤 관계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한국당은 군사기밀들이 어떻게 인권센터로 손쉽게 넘어갈 수 있었는지 제대로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중소 영세업체 종사자들의 경우 유급휴일을 보장받을 방안조차 변변치 않은 것이 노동 현실"이라며 "노동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충도 생각하시는 휴가가 되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한편 홍준표 전 대표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 죽음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이 휩싸인 것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에 대해 자꾸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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