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노회찬 사망에 '어제까지 함께 활동했는데…큰 충격'

'미국 방문시 특검 등 이야기 일절 없었다…기색도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과 관련 "어제까지 (방미 일정을) 같이 활동하고 했는데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에서도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귀국) 전날에도 원내대표들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지만 전혀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원내대표간 드루킹 관련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할 때 (기자들이) 그걸 물어봤었다. 그런 얘기(질문)을 받으니 (노 원내대표가) 불편해 했다"면서 "우리(원내대표단)은 그 문제에 대해 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는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의 미국 방문 당시 행보에 대해선 "(출국) 전날인 금요일 저녁에 5당 원내대표가 모여 2시간 정도 와인과 맥주를 했다"며 "(해당 자리에선) 옛날에 노동운동 하던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노 원내대표가) 자연스럽게 한국에 가면 (정치현안에 대해 어떻게 할 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고, 헌법개정도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특별검사 수사나 드루킹에 대해선)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 김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는 모르나, 한국에 들어와서 미국에서 알지 못했던 상황을 알았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아니면 무엇인가에 대해 압박을 느꼈던 게 아닐까 한다. 정의를 부르짖으며 사셨던 분들이니 그런 부분에서 굉장한 고민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전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4161551235491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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