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회사 해외진출 돕는 '1대1 상담창구' 개설

오는 9월부터 '해외진출 1대1 상담창구' 개설…해외진출시 불합리한 절차 개선·현지 감독당국 면담 등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1대1 상담창구'를 개설한다. 국내 금융회사의 동남아 진출 수요 증가와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속에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금융회사가 해외진출시 직면하는 문의·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감독당국과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금감원은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해외진출 1대1 상담창구를 개설한다. 상담 전담직원을 지정해 금융회사 질의에 대한 답변, 애로·건의사항 접수, 법규 안내 등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상담내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진출시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고, 해외 현지 금융감독법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선 해당 감독당국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금융회사 해외진출 신고 가이드북' 개정판도 발간한다. 금융회사의 해외 점포 설립 등과 관련해 각 금융업권별 법규, 외국환거래법규상 국내 신고요건과 절차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국 금융감독제도 편람 발간, 해외진출 성공사례 공유 등 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정보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감독당국을 직접 방문·면담하거나 국내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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