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도시재생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지하 1~지상 4층 규모 주민모임 활성화·지역 일자리 창출 공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암사도시재생 시범사업지(암사1동 일대) 내 앵커시설인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12월 준공되도록 건립에 속도를 낸다.강동구는 2015년부터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을 콘셉트로 암사동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거점인 암사도시재생 복합커뮤니티센터(암사동 495-72)는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748㎡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육아, 공유부엌 등 주민 모임 활성화 공간과 일자리 교실, 공방, 실버카페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암사1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도 좋다.복합커뮤니티센터는 암사동 주민들로 구성된 암사도시재생시범사업 주민협의체(대표 김선복)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체계를 구축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들 스스로 수익모델을 발굴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게끔 기반을 조성해 왔다. 2016년 4월부터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성격의 ‘암사공동체마당(암사동 501-16, 2층)’을 개설해 공동육아·공유부엌 등 12개 공동체가 활동 중이다. 2017년 4월 센터 건립에 앞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간기획 워크숍을 진행, 2017년 6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해 올해 5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지난 6월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에 참여할 주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앵커시설 운영기획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각 주민 공동체 역량 등을 평가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별 운영주체를 선발하게 된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서 핵심은 주민 참여”라면서 “암사도시재생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어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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