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SNS계정까지 폐쇄 “끝이라도 조용히 맺었어야 하는데…”

사진=탁현민 페이스북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탁현민 행정관은 30일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직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까지 폐쇄했다.이날 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페이스북도 오늘로 끝냅니다”라면서 “내가 가장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었던 분들에게 인사 전합니다. 끝이라도 조용히 맺었어야 하는데 그게 또 그럴 수 없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마지막 글을 게재했다.앞서 29일에 탁 행정관은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며 사의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한편 탁 행정관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지난 18일 1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선거법 위반 재판의 1심 결과도 사직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가 됐다. 100만 원 이하의 벌금은 직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되겠지만, 제게는 오히려 떠밀려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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