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파괴 약속한 미사일 시험장은 동창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부터 폐개를 약속 받았다고 한 미사인 엔진 시험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미국CBS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CBS에 따르면 한 미국 정부 한 관료가 북한이 폐기할 미사일 관련 시험장은 서해위성발사장이 맞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그동안 이 발사장을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액체 추진연료 엔진을 시험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인터뷰에서 "북한이 특정한 탄도미사일 시험장과 함께 다른 많은 것들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동창리 시험장이 대상일 것이라는 추정은 많았으나 이 관리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 동창리 시험장은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개발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곧 미사일 엔진 시험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언제 파괴할 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이 시험장을 계속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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